전기차 폐배터리, 국내외 전망은 ?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전세계적으로 전기차 보급률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보급률 1위인 노르웨이는 이미 90%가 넘었으며, 우리나라도 작년 1.4% 수준에서 2026년엔 10% 수준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해요.(1월 20일 '서울시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

전기차의 보급이 늘어나는 만큼 필연적으로 전기차에 폐배터리 또한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 전기차 폐배터리는 리튬, 니켈, 코발트 등의 금속과 폭발성 물질(유기용제) 등의 독성물질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그대로 자연으로 돌아가면 심각한 토양, 수질오염 등의 환경오염으로 이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폐배터리를 처리하는 데도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폐배터리속의 금속들을 추출하여 사용하는 재활용, 배터리 상태에 따라 다른 차량용 배터리나, 에너지 저장장치(ESS), 무정전 전원장치(UPS) 등으로 재사용하는 방법 등 폐배터리를 다시 자원으로써 순환시키는 산업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SNE리서치(에너지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폐배터리 시장의 규모는 2019년 1조6500억원에서 2030년 20조2,000억원으로 20배 가까이 성장할 전망이라고 하네요.

국내 폐배터리 시장도 물론 전망이 좋습니다.
아래 기사에서는 2040년에는 폐배터리 시장 규모가 87조 수준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하네요.
기사를 통해 LG 에너지솔루션, SK 이노베이션, 삼성 SDI 세 기업의 폐배터리 시장 전망을 알 수 있었습니다.

http://www.women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5125

배터리 3사, ‘폐배터리 시장’ 선점 경쟁 후끈 - 우먼타임스

기사 내용을 요약/정리 해보았습니다 !

* LG에너지솔루션
- 모회사 LG화학과 최근 ‘라이-사이클’에 총 600억원을 투자 (라이-사이클 : 북미 최대 배터리 재활용 업체로, 배터리 핵심 원재료를 추출하는 전문 기술을 보유)
- 지난해 2월 현대자동차, KST모빌리티 등과 전기택시 배터리 대여 및 ‘사용 후 배터리’의 에너지저장장치(ESS) 재사용 실증사업을 위한 업무협약
- 오창공장에 폐배터리를 재사용해 만든 ‘전기차용 충전 ESS 시스템’도 설치해 운영 중
- LG엔솔과 제너럴모터스(GM)와의 합작사 ‘얼티엄셀즈’는 리-사이클과 폐배터리 재활용 계약을 체결
- 이를 통해 셀 제조 과정에서 생산한 다양한 배터리 원재료 부산물 중 95% 가량을 재활용

* SK온 (SK이노베이션)
-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BMR)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BMR 추진담당’을 신설
- 폐배터리에서 수산화리튬을 추출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2025년 상용화할 계획
- 폐배터리에서 수산화리튬을 추출하면 광산이나 염호에서 리튬을 채굴할 때 보다 탄소발생량을 약 40~70% 줄일 수 있음
- 지난해 10월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과 협약을 맺고 ‘사용 후 배터리’ 성능을 검사하는 방법과 체계를 구축

* 삼성 SDI
- 폐배터리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이미 천안·울산사업장 공장에서 발생하는 스크랩 순환 체계를 구축
- 아울러 2019년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 기업 피엠그로우에 지분을 투자하고 국내 업체와 협력 중
- 앞으로 해외 사업장에서도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연간 5만톤 규모로 전기차 배터리를 재활용할 계획


앞으로 자원을 선순환시키는 폐배터리산업은 꾸준히 성장할 것입니다.
지구를 위해서 폐배터리 산업의 좋은 연구가 계속되었으면 좋겠어요!
저 또한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실천할 계획입니다 ! :D